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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접근성 가이드라인 공개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게임을 할까요? (미국) 캐주얼 게이머의 20%가 장애인이라는 팝캡의 2008년 조사결과도 있고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게임까지 나왔지만 아직 접근성을 진지하게 생각하는 게임이 많지는 않아보입니다. 장애인 게이머들을 위한 웹진 에이블게이머즈가 내린 끔찍한 리뷰 점수들을 보세요.

접근성 전문가들이 모여 게임 개발사들이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개한 건 그래서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2004년에 IGDA의 게임 접근성 소모임에서 작성한 백서가 있긴 합니다만, 오래된 데다가 말그대로 '백서'라서 간단히 참고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었지요.

이번에 공개된 가이드라인은 접근성 향상에 필요한 것을 기본, 중급, 고급으로 나누었고 장애 항목별로 참고하기 좋은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나열했습니다. 더욱이 비교적 최근 게임들로 모범사례를 언급했고 항목마다 추가로 참고하면 좋을 자료를 나열하고 있기도 합니다.

...다만 한 가지, 영어이기 때문에 한국어 사용자에게는 접근성이 낮다는 아이러니(?)가 있는데요. 번역하고 싶은 의지가 가득한 누군가가 있습니다.


Making video gaming accessible to all: guidelines to help game developers meet the needs of the 20% of gamers who have disabilities published today - RealW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