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풍성하게 할 게임 개발 신간들
독서의 계절 가을. 플래시 게임 개발부터 프로그래밍, 게임 전반 입문서, 원화, 테크니컬 아트, 프로덕션까지, 올 가을은 게임 개발 관련 신간이 유난히 많이 목격되고 있는데요. 이번 9월과 10월에 출간된 게임 개발 관련 서적들을 한 번 모아보았습니다.
플래시 게임 마스터 / 제프 펄튼, 스티브 펄튼 저, 유윤선 역 / 에이콘출판 / 9월 9일
플래시 멀티플레이 게임 개발 / 죠비 마카르 저, 송용근 역 / 에이콘출판 / 9월 23일
에이콘출판에서 에이콘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 시리즈의 여덟번째와 아홉번째로 플래시 게임 개발 서적을 두 권 내놓았습니다. 요즘 HTML5가 부상하고 있지만 여전히 플래시가 웹 브라우저의 멀티미디어 출력에 가장 커다란 동력인 상황에서 웹/소셜 게임을 개발한다면 관심을 가져볼만 하네요.
아, 게임 디자이너[기획자]라면 놓칠 수 없는 책 The Art of Game Design과 함께 3권 세트(왼쪽 사진)로 판매하고 있기도 합니다. 누구(인지는 기밀) 말대로 '소셜 게임 회사 창업 세트'로 판촉하면 좋을듯한 구성입니다(...)
출판사 소개 페이지: http://www.acornpub.co.kr/book/flash-game-master | http://www.acornpub.co.kr/book/flash-multiplay-game
Game Programming Gems 8 / Adam Lake, 기현우 저, 류광 역 / 와우북스 / 9월 27일
세계 각 분야의 게임 프로그래머와 기술 전문가들이 지식과 경험으로 세공한 보석들을 나누는 "게임 프로그래밍 젬스"(GPG)의 여덟 번째 책입니다. 이전의 GPG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게임 프로그래밍 지식 유통에 큰 역할을 하는 류광님이 번역했습니다.
웹사이트: http://www.gpgstudy.com/
게임의 교과서 / 바바 야스히토, 야마모토 타카미츠 저, 방재훈 역 / 비즈앤비즈 / 10월 1일
세가의 바바 야스히토와 코에이 출신의 야마모토 타카미츠가 함께 쓴 게임 개발 입문서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일본에서 쓰여진 게임 개발서가 번역 출간되었네요. 실제 현장에서 일하는 방법론과 조금은 불편한 사정까지 솔직하게 적혀있다는 일본 아마존에 올라온 서평들이 눈에 띕니다 :)
게임 개발자를 위한 캐릭터 셋업 테크닉 / 이상원 저 / 비엘북스 / 10월 1일
웹사이트: http://gamecharactersetup.com/
엔트리브에서 치프 테크니컬 아티스트로 활동하는 저자 분이 쓴 책입니다. 아름다운 3D 모델이 더욱 아름답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해주는 셋업 기법과 노하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 배경 원화 테크니컬 북 / 김수영 저 / 성안당 / 10월 7일
저자 블로그: http://kansaibara.blog.me/
게임 배경 원화를 그리는 방식과 노하우를 전하는 책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게임 그래픽 관련 서적이 적지 않게 나왔는데, 배경을 전문으로 하는 책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위대한 게임의 탄생 / Michael Thornton Wyman 저, 박일 역 / 지앤선 / 10월 21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언차티드 2, 팜빌, 록밴드, 리틀빅플래닛, 월드 오브 구 등, 메이저에서 소규모, MMO에서 퍼즐, 콘솔에서 소셜까지, 한가닥, 아니 백 가닥은 하는 게임들의 제작 후기를 모아놓은 책입니다. 빅 스플래시 게임즈의 CEO 마이클 쏜톤 와이먼이 그 제작 후기들에 대한 분석을 썼고, 한국어판에는 마비노기와 아틀란티카를 비롯한 한국 게임들의 제작후기까지 실렸습니다.
역자 블로그: http://parkpd.egloos.com/
모두 관련 분야에 관심 있다면 한 번쯤 살펴볼만 할 것 같네요 :)
아, 그렇지...에...2011년 대한민국 게임백서도 나왔습니다,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