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매니지먼트 (혹은 FM 씨리즈)를 들어보셨나요.
사람 잡는 게임이라고 부르죠.
가정 파탄의 주범이라기도 하고.

영국에선 이 게임때문에 이혼하는 부부가 수백쌍 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풋볼 매니지먼트라는게 어떤 게임이냐 하면 축구팀들을 운영하면서 축구리그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적인 게임입니다. 피파 씨리즈나 위닝일레븐이 축구경기자체를 다룬다면, 풋볼매니지먼트 는 그 경기장 이외의 것을 다루는 게임이죠.

한국에는 스타 프로리그가 있지 않습니까. 수많은 프로게이머들과 팀들이 있고 계속 리그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리그에 자신들이 직접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 사람들이 있는건지 그 것이 게임으로 나왔습니다.

마이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인데요. 스타크래프트 프로팀을 운영해서 리그에 참여하는 게임입니다.

마이스타크래프트 공식 카페 : http://cafe.naver.com/kaiknight.cafe

게임화면만 보면 볼품없지만 선수관리, 트레이드, 리그참가. 등 구색은 다 갖추고 있습니다.


각 선수들의 게임은 시뮬레이션을 하는데요. 중계만 보여주는데 이 중계만 보는 것도 상당히 그럴듯 합니다.


중계내용


스타팬들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 될 것 같습니다.

적절한 자급자족형 인디게임이라고 생각도 드는군요.
타워 디펜스 류에 액션성을 추가하면 어떨까요. 
적을 피하는 등의 요소 말이죠.

일본의 플래시게임인 CannoDash에서 그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스페이스 : 일시정지
esc : 타이틀로가기
Q : 퀄리티 조절
wasd : 이동
Enter : 타워 설치.

타워도 한 종류 뿐인것 같고
인터페이스가 다 일어라 불편하긴 한데.
게임이 간단하니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타워를 지으면서 도망다니는게 꽤 재밌습니다.
어렵다는게 단점.

인디게임블로그에서 봤는데 점점 소개되는 일본게임의 비중이 늘어나는 느낌입니다. 해외에 소개되는 인디게임이 늘어나면서 일본내에서 새로운 조류가 나오면 어떻게 될까 생각도 드는군요.





디지털 컨셉 아트 - 6점
김미진.윤진홍 지음/아이워크북(와이미디어)

게임 그래픽을 위한 디지털 컨셉아트라고 되어있지만 실상 그냥 컴퓨터로 컨셉아트를 그려보자 라는 느낌의 책입니다.

책은 총 4챕터로 이루어져있으며 어느정도 기초가 있거나 실무자라면 거의 필요없는 내용이 대부분입니다.

1챕터는 대략적인 개괄. 2챕터는 포토샵 사용법 3챕터는 노하우 4챕터는 머드박스란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sculpting 을 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1챕터와 2챕터는 굉장히 일반적인 내용이거나, 아니면 포토샵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거의 알고 있는 내용을 다루므로 거의 쓸모가 없지만 3챕터의 컨셉아트 그리는 과정의 설명이라던가, 4챕터의 머드박스를 통해 캐릭터 머리를 만드는 방법 은 지식이나 공부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3D 모델링을 다루긴 하는데 그에 관한 설명은 빠져있습니다. 3D 모델링에 관한 지식은 다른 책을 통해 습득하셔야 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실것 같네요.


목차

Chapter 01 디지털 컨셉 아트 소개
1-1 디지털 컨셉 아트
1-2 디지털 컨셉 아트를 위한 도구
1-3 디지털 컨셉 아트 제작 과정

Chapter 02 예제로 익히는 디지털 컨셉 아트 기본 테크닉
2-1 포토샵 기본툴 사용법
2-2 기본 브러시와 커스텀 브러시를 이용한 페인팅 실습
2-3 텍스처를 이용한 2D 매트 페인트 실습
2-4 3D 소스를 이용한 3D 매트 페인트 실습

Chapter 03 디지털 컨셉 아트 제작 실전
3-1 3Box Theory - 캐릭터 드로잉의 기본 법칙
3-2 아날로그 도구를 이용한 드로잉과 디지털 페인팅
3-3 기본 브러시와 커스텀 브러시를 이용한 FPS Soldier 캐릭터 컨셉 제작
3-4 3D 매트 페인팅 기법을 이용한 탱크 컨셉 제작
3-5 2D 매트 페인팅 기법을 이용한 도시 배경 컨셉 제작

Chapter 04 디지털 Sculpting
4-1 머드박스(Mudlbox)를 이용한 스컬프팅 모델링의 기초
4-2 Sculpting 모델링을 이용한 캐릭터 컨셉 제작
4-3 Schlpting 모델링을 이용한 가방 컨셉 제작
평범해질뻔한 게임을 '빨아들이기'와 물리엔진으로 커버한 3D 탱크 슈팅 게임 PHYSICAL COMBAT 입니다.


게임소개 홈페이지 : http://maglog.jp/gamesoft/Article516330.html
게임다운로드 직접 링크

물리엔진을 이용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사실적인 전차 운전 시뮬레이션 같은 것은 아닙니다. 사실 스크린샷만 봐도 알 수 있죠. 크게 데포르메 되어서 귀여운 탱크를 보면 이 게임이 전차 시뮬레이션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죠. 하지만 PhysX 물리엔진을 쓴 범상치 않은 물건입니다.

일본의 게임학원생이 만든 것 같고. DigitalWorks2008 - 2009에서 최우수 상을받은 작품이라고 하네요.



보시다시피 쏘면 무너지는 지형지물들이 있는데 이것 뿐만이라면 평범한 물리엔진 게임이 될 뻔했지만 이 탱크는 저런 지형지물들을 빨아들여서 포탄으로 쏠 수 있습니다. (우클릭으로 빨아들일수 있습니다.) 빨아들여진 물건들은 보다시피 옆의 탄창(?)에 우글우글 쌓입니다.



주어진 탄알(나사)의 수가 굉장히 적기 때문에 초반에 적 탱크를 마구 두들겨서 부순다음 그 잔해들을 다시 모아서 다음 탱크를 부수고 하는 식으로 게임을 플레이 해가야하는거죠.


재밌는게 물체가 클수록 데미지가 크기 때문에 큰 조각을 모을수록 유리해집니다. 가끔 기둥을 부숴서 길을 만드는 등의 퍼즐적인 요소도 있구요.


화면에는 잘렸지만 저런 커다란 보스도 등장. 사실 보스라기 보다는 게임의 목표는 모든 적을 부수는 것이기 때문에 먼저 잡는다고 크게 의미는 없습니다.

그냥 평범한 게임이 될 수도 있었지만, 적을 부숴서 그것을 빨아들여 다시 총알로 쓴다.
물리엔진으로 지형지물을 이용한 퍼즐성이 어느정도 존재한다.

로 꽤 가능성을 보여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스테이지가 세개밖에 없다는 것이 단점이네요. 살을 붙여서 PS3 이나 XBOX360 다운로드 판매로 팔아도 꽤 쏠쏠할 것 같군요.

* 모든 이미지는 게임의 제작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한동안 한국 개발자가 만들고, 애플 앱스토어 판매순위 3위에 올라가서 돈을 많이 번것만 이슈가 되었던 아이폰 게임 Heavy Mach의 게임에 대한 이야기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정작 게임자체에 대한 이야기는찾기가 힘들더군요.

Nairrti 님의 블로그에 있는 Heavy Mach의 게임과 아이폰 게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바로가기 >> 아이폰 게임의 성공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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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하는 곳 : http://www.newgrounds.com/portal/view/480006

로딩이 시간이 좀 걸리는 편입니다.
옆에 심장이 로딩화면인데 눈에 잘 안들어와서.. 이게 로딩중인지 모르고 왜 게임이 안되지 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게임을 시작하면 검정 화면안에 구슬을 든 사람이 서있습니다.
구슬에서는 빛이 나구요. 그리고 빛이 없는 공간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게임의 목적은 간단합니다.



이 문 안으로 들어가는거죠.

하지만 빛으로 비추어지는 부분만 존재하기 때문에..
빛 밖으로 나가면 이렇게..



떨어집니다.

이 특성을 이용해서 풀어나가는 퍼즐게임입니다.
보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과, 흑백의 게임화면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게임입니다.

요즘은 맵에 메세지나 스탭롤을 표시하는 것이 트렌드 같다는 기분이 드는군요.
http://www.foddy.net/Evacuation.html

직역하면 배출이란 제목의 이 게임은 우주선에 침투한 외계인을 방문을 닫고 열어 진공상태인 우주선 밖으로 몰아내는 게임입니다.

같은 색의 문은 연동이 되기 때문에 외계인을 배출시키기 위해 문을 잘못열었다가, 승무원이 있는 방으로 외계인이 들어와서 우걱우걱 잡아먹는다던가 다른 문이 함께 열리면서 한방에 모아놓은 승무원이 한꺼번에 우주미아가 되는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연동된 문들과, 반드시 살려야하는 승무원 (색깔이 다른 장교, 선장) 덕분에 후반부로 가면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깃발을 꼽아 방에 있는 승무원들을 유도할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랜덤 같은데도 불구하고 레벨디자인이 그럴 듯합니다. 어떻게 한 건지 궁금하네요.

여기 스페이스 인베이더 게임이 하나 있습니다.
인베이더의 아류 게임은 흔하디 흔하지만
여기 Physical Invadar는 그 이름 답게 물리엔진이 적용되어있습니다.

하지만 단지 그 뿐이네요.
총알이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인베이더의 뒤치기가 가능하다던가
인베이더에 맞고 총알이 옆으로 튀어나간다던가 하는 재미가 있지만,
연사가 가능하다는 점이 너무 게임을 쉽게 만들어서 긴장감이 별로 없습니다.



이러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그 발상과 실험정신은 좋다고 봅니다.
플래시라 간단하게 해보실수 있으시니 한번쯤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는 곳 : Physics Invader
조작 : 방향키(이동)  스페이스(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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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of Goo 가 출시되었습니다.
데모도 공개되었구요.
스팀을 쓰시는 분이라면 편리하게 게임을 구매하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데모 다운 받는 곳 : http://www.fileplanet.com/192991/190000/fileinfo/World-of-Goo-Demo
공식 홈페이지 :  http://2dboy.com/games.php



데모치고 꽤 풍부한 볼륨을 제공합니다.
스테이지 1을 통째로 넣었고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습니다.
정식 버전도 꽤 괜찮겠죠.

지금까지 동영상으로 공개된 것 보다 더 풍부한 데모가 나왔습니다.

게임성은 크게 바뀌지 않았지만
Goo에도 종류가 있어서 특성이 있고, 맵에도 여러가지 오브젝트가 있어서
퍼즐을 깨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물리엔진과 찰싹찰싹 달라붙는 Goo, 그리고 여러가지 다른 특성의 Goo 들 덕분에 그렇게 단순한 퍼즐은 되지 않을것 같네요 :)

게임을 하면서 얻은 Goo로는 Goo의 탑을 쌓아 세계의 게이머들과 누가누가 높이 쌓나 경쟁도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걸린만큼 훌륭한 게임이 나온 것 같아요.

시작 메뉴화면입니다. 마우스 커서를 따라다니는 구가 좋아요.

이 메뉴로 들어가면 탑 쌓기를 할수 있어요

탑쌓기 중입니다. 저 구름이 다른 플레이어들이 나아간 높이입니다.

데모는 1장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데모 치고는 챕터 안의 스테이지가 꽤 많은 편이에요.

1장읜 처음 Goo의 프로토타입 모습에 빨아들이는 관이 있죠.
관 가까이 구들을 연결해서 남는 구들을 관이 흡수하게 하면 게임이 종료됩니다.

밑에 남겨야하는 구의 숫자가 있어요. 1 스테이지의 경우 4개 이상의 Goo를 남기면서 관까지 구의 다리를 연결해야합니다.

필요한 구의 갯수를 다 채우면 종료 스위치가 떨어집니다. 나머지 Goo들을 더 빨아들이게 할 수도 있죠

추가 구는 그대로 점수.

녹색 Goo도 나옵니다. 녹색 Goo는 떼었다 붙였다 할수 있으며 Goo끼리 간격을 유지하려 듭니다. 거미 같아요.

1장의 마지막 스테이지입니다. 가장 어려운듯.

사실 스테이지가 하나 더 있습니다. 이 구를 모아서 하늘로 날라가야하죠.

화면에 보이는 저 동그란 반구체는 롤러입니다. 돌아가고 있어요. 닿은 물체를 위로 올려줍니다. 비슷하게 닿으면 Goo가 터지는 장치들도 다른 맵에 존재합니다.

풍선 Goo를 달아 새로운 세계로 날아가는 Goo들


아쉽게도 챕터2는 구매해야 즐기실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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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는곳 : http://adamatomic.com/gravity/
간단한 웹브라우저 게임을 소개합니다.

정말 간단해요. 마우스 좌 버튼을 클릭해서 위로 올라가는 것 뿐입니다.
Gravity Hook 스크린샷 2

기뢰에 연결해서 위로 올라간다.


스파이더맨 처럼 기뢰에 줄을 걸어서 위로 올라가는 것이죠.
단순히 그 뿐이면 긴장감이 덜합니다.

이 게임은 줄을 걸고 기뢰에 가까이 걸면 기뢰가 폭발해서 죽습니다.
.........

기뢰에 가까이 가서 잽싸게 줄을 풀고 다른 기뢰에 붙어서 올라가야하는거죠.
근데 또 그 사이가 너무 멀면 위로 못올라가고 땅으로 떨어져서 죽습니다.

사실 좀 어렵습니다. 가까이 갈수록 줄이 탄력이 붙어서 가속이 붙어서..

세로로 긴 게임이라 세로로 긴 화면을 쓰는 기계용으로 만들어도 어떨까 싶군요.

Gravity Hook 스크린샷 3

위로 쭉쭉


출처 : http://www.indiegames.com/blog/2008/09/browser_game_pick_gravity_hook.html

Deaths 는 말그대로 죽음들이란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점프와 이동으로 함정을 헤쳐서 목적지까지 간다는 굉장히 단순한 게임입니다.
평범한 액션게임에 가깝죠

하지만 이 게임이 여타 액션게임과 확실히 차별화 된다는 점은
자기가 죽은 장소에 시체가 남아있다는 겁니다.

심지어 자기뿐만이 아니라 다른 유저들이 남긴 시체마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친절하게 가시에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는 선지자들.

덕분에 이 게임은 어디가 위험한지 어 사람들이 왜 저기서 죽어있지란 느낌으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게 됩니다.
어디가 위험한 지 알수 있다는 거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 저기 사람들이 왜 죽어있지. 란 느낌..?

물론 저기서 시체가 놓여있다고, 어떤 과정을 거쳐 시체가 되었는지는 몸으로 체득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실 가만 보면 저기서 왜 실수를 했을까 란 생각도 들죠. 게다가 이 게임은 시체를 밟고 지나갈수 있기 때문에.. 저들 덕분에 가시에 안찔리고 구덩이를 건너는 것도 가능합니다.

물론 시체가 없어지지 않으면 게임안이 시체로 가득찰것이 뻔하기 때문에, 시체는 뼈다귀로 변한후 사라지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시간, 아니면 시체의 총량이겠죠.

1스테이지에 시체가 많았었는데 오늘 보니까 없는걸 보면 둘 다 일지도 모르겠군요.

게다가 마지막 스테이지의 경우는 시체를 밟고 넘어갈수 있다는 점을 이용하지 않으면
클리어할수 없는 디자인입니다.

MMORPG나 온라인게임에서는 부하문제로 어떻게든 피하려는 부분을 잘 살려낸 멋진 아이디어 게임이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액티브X로 게임을 깔아야하고, 스테이지가 짧다는 점이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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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전염병으로 인류를 멸망시키는 플래시게임이 있습니다.

pandemic 2 시작화면

http://www.kongregate.com/games/DarkRealmStudios/pandemic-2 <<

바로 링크로 타고 들어가셔서 하실수 있는 pandemic-2 입니다.

게임의 목적은 단순, 전염병의 종류를 골라서 들어가서, 모이는 DNA포인트로 진화를 해서 인류를 멸망시키는거죠

굉장히 흥미로운 게임인데도 불구하고 재미가 좀 없다는게 단점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종족을 고를수는 있지만 게임에서 크게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찍을수 있는 스킬도 많지만 진화포인트는 어떻게 해야 모이는지 감이 안오고, 저런 모든 질병들이 그렇게 크게 의미가 있는 것도 아니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전세계가 감염되는것을 보는 재미는 쏠쏠합니다.
다만 감염경로나, 어떻게 감염시킬것인가에 대한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고 운에 의지해야한다는게 이 게임의 최대 단점인것 같네요.

마다가스카르는 정말 답이 없어요. 항구밖에 없어서 한구봉쇄하면 답이 없습니다.

이런 몇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판데믹은 굉장히 흥미로운 게임입니다. 조금만 더 다듬으면 정말 재미나지 않을까 싶어요.
일본에서 폰트로 그림을 그리는 UCC가 있어서 소개해봅니다.

http://fontpark.morisawa.co.jp/

뭐랄까. 벡터그래픽은 이렇게 써서 놀아야지. 라고 보여주는 이 강렬한 느낌이란 참으로 대단하군요.

들어가서 보시면 여러 사람드이 폰트로 만든 그림을 만드는 과정과 함께 지켜볼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저는 이 남자 그림이 놀랍군요. 이게 정말 폰트 일부분으로만 만든 그림이다 라고 하며 믿으시겠습니까. :)

제작도 쉬운편입니다. 버튼을 하나밖에 쓰지 못하는 플래시라서 인터페이스 자체에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사용자 삽입 이미지

폰트를 선택해서 집어넣고, 휠로 크기 조정. 더블클릭을 하면 복사되고 끝을 잡고 회전이 되고, 집어서 밖으로 날리면 사라지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갤러리에는 여러사람들이 다양하게 그린 그림들이 전시되어있습니다. 폰트로만 만든 그림들도 꼭 감상해보세요.

쉽게 참여를 이끌어내면서도 보기에도 멋진 놀이방법이라는 점에서 저는 이 서비스가 굉장히 감동스럽습니다.
나온지는 조금 됐지만 사진집 이야기입니다.

Jason Rowe 와, 스타워즈 갤럭시의 그의

출처 : http://media.newscientist.com/data/images/ns/av/techblog/alterego_200705/

샘플사진입니다. 저 사이트로 들어가보시면 저자가 이 책에서 인상깊은 사진들을 몇장 모아 나레이션과 함께 보여줍니다.

어떤 책인지 감이 오시나요.

http://www.newscientist.com/blog/technology/2007/05/avatar-other-you.html

사가 Robbie Cooper는 우연히 외국출장을 나가있던 한 아이의 아버지가, 그의 아이와 인터넷으로 만나 에버퀘스트를 플레이하는 것을 보고는 이 책에 대해 영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년동안 세계를 여행하면서 온라인게임을 하는 사람과 그들의 아바타 사진을 찍은거지요. 그리고 그들과의 인터뷰 약간과 함께요.

인터넷에서 저 사진을 보고 저도 인상깊어서 결국 책을 구했습니다. 국내에 들어온건 별로 없고 교보문고를 통해 해외주문을 해서 구입했습니다.

위의 저 사진은 Jason Rowe라는 75년생의 미국 텍사스에 사는 사람입니다. 하는 게임은 스타워즈 갤럭시구요. 인터뷰의 마지막의 We were all just gamers. 라는 말이 인상깊네요.

저분은 사진집안에서도 좀 특수한 경우고 보통은 일반인의 사진과 그들의 아바타 사진을 다루고 있습니다. 미국사람들도 많지만 한국사람도 꽤 많습니다. 하리수 사진도 있더군요 :)

 

Alter Ego 표지 A

책의 표지입니다 상상한거랑은 달리 책이 위아래로 좀 길더군요. 표지를 장식한 저 두사람은 한국인. 그리고 와우를 하는 커플입니다. 사진에도 각도탓에 살짝 나왔지만 이 표지는 홀로그램으로 되어있어서,

 

Alter Ego 표지 B

보는 방향을 바꾸면 샤샥 하고 바뀝니다. 언데드 유저죠 :)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인 것 같아요.


어 떤 사람이 어떤 게임의 아바타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보는건 정말 재미난 일 같습니다. 은근 우리나라는 이쁜 캐릭 위주로 흐르지만, 외국쪽은 정말 자신과 아바타를 일치시키는 경우도 많더군요. 어떤 사진은 이게 아바타를 자기랑 닮게 만드는건지 자기가 아바타를 코스프레하는건지 모르는 사진도 있었습니다.

리니지 혈의 단체
 

사진중에는 리니지의 혈도 있었고.

 

와우 길드의

와우의 길드도 있었습니다.

 

중학생 소녀들과, 그녀들의 게임 아바타

게임을 즐기는 중학생아이들도 있었구요.

세컨드라이프를 즐기는 할머니 할아버지들도, 시티오브히어로를 즐기는 중국인도. 주부도, 정육점주인도. 트럭운전사도 있었습니다.

게임안과 게임밖의 세상을 볼수 있던 재미난 기회였다랄까요. 아바타 뒤의 사람들이 모습을 볼수 있는 아주 특별한 기회였던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도 기회가 된다면 한번쯤 구입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네요.

한가지 아쉬운건 라그나로크 온라인 같은 게임도 뒤의 주석에는 설명되어있었는데, 3D게임쪽의 아바타만 다뤘던것 같다는게 좀 아쉽더군요.


여기 인크레디빌드를 안쓰는 회사를 다니신다던가 하시는 프로그래머가 있을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계시긴 한가요? 아니 뭐 돈이 없다던가. 인크레디빌드가 필요없는 규모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회사도 물론 있지만 말이에요.
대부분의 큰 회사에서는 쓰리라 생각하고 있는데, 어쩌면 몰라서 못쓸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것을 위한 글입니다.

인크레디빌드 화면

여러대의 컴퓨터에서 동시에 컴파일!


인크레디빌드는 쉽게 말하자면 랜으로 연결되어있는 여러대의 컴퓨터에서 컴파일을 나눠서 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론상으로 컴퓨터 두대로 컴파일하면 두배의 속도로 컴파일 할 수 있겠죠. 요즘 유행하는 그리드 컴퓨팅이기도 하고.

하루종일 컴파일 걸어놓고 딴 짓하는 프로그래머를 위한 회사의 선물이랄까요.
문득 그래서 쓰는 업체에가 없을수도 있나! 란 생각도 드는군요.

어쨌든 컴파일 시간을 단축함으로써 낭비하는 시간을 줄일수 있습니다.
쉬는건 따로 쉬라죠. 진짜 컴파일 시간이 미친듯이 줄어듭니다. 안쓰셨던분들이 계시면 30일간 체험을. 신세계가 펼쳐집니다. 담배필 시간도 없어요.

게임 디벨롭퍼즈 잡지에서는 자주 광고를 볼 수 있는데, 국내에서는 정식으로 소개된적이 없단 말이죠. 한글판도 없고.

공식홈페이지는 이곳입니다. http://www.xoreax.com/ 30일간 무료로 사용해볼수 있습니다

가격은 1카피당 349$. 그리고 Helper Agent 는 250$인데, 아무래도 보통 프로그래머들 숫자만큼은 Agent를 구비해놓고, 프로그래머가 아닌 컴퓨터에 Helper Agent 를 깔아놓고 쓰기 때문에 달랑 몇카피 산다고 해결되는 건 아니라서 (효과를 보기도 힘들고) 돈은 좀 많이 들듯.

* Helper Agent는 컴파일을 도와주기만 하고, 자신의 컴퓨터에서 컴파일을 할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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