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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게임구타위원회와 POG

안녕하세요 이후입니다.

요즘 '나는 꼼수다' 등으로 팟캐스트가 떠오르는것 같은데, 이번에 게임 및 취미 카테고리에도 한국 게임쪽의 '나는 꼼수다'를 표방하고 있는 팟캐스트 두 종이 올라왔습니다.

하나는 'POG' ,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게임구타 위원회' 입니다.

POG 는 Podcast + AOGN (Anti Online Game Nerd) 으로 AOGN 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칼리토님이 주축으로 pig-min 의 운영자님인 kwang 님 + 인디게임개발자 분과 함께 게임업계(일단 시작은 여가부) 를 비판하기 위해 만든 팟캐스트고 (사실 POG의 P는 pig-min 인줄 알았는데 아니더군요.)

'게임구타 위원회' 역시 예전의 장풍스테이션을 모델로 게임어바웃 기자님이 중심으로 패널들이 모여서 게임업계를 까면서 잡담하는 모델로 한것으로 보입니다만

POG 는 일단 팟캐스트에서 1화, 게임구타위원회는 3화까지 나왔고, 게임구타위원회는 굉장히 빠른 업데이트와 함께 (1주일에 두번. ) 게임 & 취미 팟캐스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원래 별로 들을게 없기도 했고.. 사실 경쟁하는 프로는 없다고 봐야죠. 일어로 진행되는 라디오드라마들이랑 경쟁할것도 아니고..)

양쪽다 명백하게 나꼼수를 참고하고 있는 진행을 보여주고 있는데, 사실 밖에서 보기엔 좀 위태위태하다는 느낌도 들긴 합니다. 나꼼수 진행하는 사람들이야 수위조절도 알아서 하고 있고, 가카께 헌정하면서 퇴임할때까지 한다. 라는 우린는 가카 헌정 방송임 이라는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데. POG와 게임구타위원회 양쪽 모두 이부분이 좀 애매할수도 있거든요.

게임구타위원회는 기본적으로 정치이야기는 하기 싫다. 게임이야기만 하게 해달라 라면서 여가부를 까고 있지만 이번에 이슈가 된 아케이드쪽의 철권 유통문제나, 운영자 비리 문제 등도 다루면서 신작게임이나 지스타 소감등도 간략하게 짚고 넘어가고 있네요.

POG는 2화가 아직 안나와서 뭐라고 할수가 없습니다. 뭐 한건 크게 터뜨릴거라고는 하는데..

뭐 일단 나꼼수도 1화부터 주진우기자가 나온것도 아니고. 점점 진행하면서 어느정도 감도 잡고 방송 색도 잡히는 것 같습니다.
양쪽다 너무 나꼼수 따라하는 스탠스가 걸리긴 하는데 (따라한다고 다 웃긴것도 아니고..) 

어쨌든 이런식으로 자기가 하고 싶은 말들을 하는 방송이 게임쪽에서도 나왔다 라는건 환영할만 할 일인 것 같습니다.
다른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쪽에서도 이런 팟캐스트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예전에 라그온 라디오 처럼 말이죠.

POG 같은 경우엔 아직 공식 홈페이지나 방송이 없고 일단 pig-min 을 통해 약간의 소식을 접할수 있는 정도입니다.
대신 아이폰(혹은 아이팟터치)가 없어도 방송을 듣는데 무리가 없도록 작업해놨습니다. 

PIG-MIN::POG(Podcast + AOGN) 1회 - 셧다운

게임구타위원회는 블로그가 있어서 좀 더 가기 편하구요. 역시 PODICS등을 통해 아이폰(혹은 아이팟터치)가 없어도 들을수 있습니다. 

게임구타위원회 공식 블로그 : http://gamekutar.egloo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