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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요! 팀장이 됐어요 - 10점
신승환 지음/위키북스

가끔 도와주세요가 살려주세요로 읽히는게 농담이 아니죠.

어느날 자고 일어났더니 유명해졌다는이야기는 거짓말일지도 몰라도 자고 일어났더니 PM이 되었다는 것은 자고 일어났더니 PM이 되었다는 말은 사실에 가깝습니다. - 저자서문 맨 처음

이 서문처럼 프로그래머나 혹은 기획자, 또는 아티스트 들은 어느순간 팀장이 되게 됩니다. 자기 위 팀장이 그만둬서 그럴수도 있고 새 프로젝트에서 팀을 꾸리게 되는 일도 있고 할 사람이 없어서 맡게 되는 경우도 있죠.

딱 히 준비가 되어있다던가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던가. 그런건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위 서문의 첫 문구처럼 정말 자고 일어나니까 PM이 되고 있는 경우는 비일비재합니다. 그나마 그 사람이 미리 팀장의 역할이나 필요한 능력에 대해서 공부를 했으면 다행이고, 혹은 그 팀장을 도와줄 선배라던가, 멘토가 있으면 그 것은 정말 행운이지만, 대부분의 초보 팀장은 팀을 꾸리고 자신의 업무와 팀관리를 함께하다가 가중되는 업무에 쓰러집니다.

이런 일이 비일비재, 무한반복되는 때에 이런 책이 나오는 건 정말 반갑습니다

책 내용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1부는 한 초보팀장이 막장 프로젝트의 수라도를 헤쳐나오는 소설이고 2부는 그런 수라도를 어떻게 헤쳐나올 것인가. 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D+30 부터 시작되는 소설은 (+는 오타가 아닙니다.) 프로젝트가 한번 엉망으로 흐르는것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그런 내용입니다. 내용자체는 위기에 처한 팀장이 구루를 만나 지혜를 얻어 프로젝트를 위기에서 구한다. 라는 뻔한 스토리지만 우리가 얻어야할 것은 주인공 팀장이 얻는 지혜죠.


2부에는 관리기법 등이 있습니다. 애자일 프렉티스같은 관련 서적을 너무 많이 읽으신 분들이라면 이 책이 별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실천을 못하시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꽤 괜찮은 책이 아닐까요.

물론 현실은 이 케이스랑 같지 않기 때문에 항상 여기 있는 해결책을 적용할수 있을리도 없고, 실제로 이 홈페이지에 오시는 분들이라면 소프트웨어개발이 아니라 게임개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 여기 있는 프로젝트 관리법을 그대로 적용하기는 힘들다는 문제가 있습니다만, 그걸 감수하고라도 이 책은 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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