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소녀 / 르누아르 (1876년)
이번에도 어김없이 모바일/소셜 게임 개발을 위한 서적의 표지와 제목이 게슈탈트 붕괴를 일으키는 가운데, 키넥트 프로그래밍과 미스터리 사전, 청소년 게임 교양서, 3D CG 아티스트 인터뷰가 오지 않은 종말의 구세주로 등장했습니다. 1
부디 붕괴를 피하고 좋은 책 발견하실 수 있길 바랍니다.
(...)
여간 어떤 책들이 나왔는지 한 번 둘러보시지요.
(책 소개는 출판사의 책 소개를 가져왔으며 순서는 출간일 순서입니다. 이 목록은 게임묵이 추천하는 책이 아니며 단순히 출간된 책의 나열입니다.)
페이스북 게임 앱 개발- 간단한 슈팅 게임부터 횡 스크롤 액션 게임까지 / 웨인 그래함 지음 / 원재연 옮김 / 길벗
자바스크립트, CSS 그리고 PHP 등에 대한 경험이 조금이라도 있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게임 개발에 대한 코딩 기법들만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게임 개발에 필요한 리소스(이미지와 오디오 등)를 어디서 얻을 수 있는 방법과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한 풍부한 팁들을 제공한다. 또한 간단한 슈팅 게임부터 게임 엔진을 적용한 횡 스크롤 액션 게임까지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독자들이 직접 개발해 볼 수 있도록 예제를 구성했다. 이 외에도 게임 배포하기, 페이스북에서 광고하기, 페이스북 플랫폼에서 소셜 기능을 활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팁을 아낌없이 제공한다.
Cocos2D를 이용한 아이폰 게임 프로그래밍 / 문준석 지음 / 디지털북스
이 책은 아이폰 게임개발에 대한 책으로 여러분이 너무나 잘 아는 cocos2d라는 게임 개발 프레임워크에 대한 것입니다.
보통 아이폰 게임개발은 iOS에서 제공되는 코코아 프레임워크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 코코아 프레임워크는 그 기능의 우수성은 뛰어나나 사용법이 어렵고 전문적이다보니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는 툴은 아니라는게 문제였습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아이폰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대안으로 cocos2d라는 프레임워크를 사용하게 됩니다.
cocos2d는 많은 기능을 가진 라이브러이면서임에도 배우기 쉽고 적용하기 편리한 게임 개발용 프레임워크입니다. 그러나 그 기능은 강력해 “게임 프로그램을 하기는 해야겠는데 간단하면서 쉽게 또 기능은 깅력하게 구현하고 싶다”면 당연 Cocos2D가 대안이 될 것입니다.
본 책은 Cocos2D 전문개발자인 저자의 오랜 개발 노하우와 경험을 토대로 씌여졌습니다. Cocos2D를 처음 접하는 초보자부터 Cocos2D를 이미 사용하고 있는 기존 사용자들 까지 모두가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수 있게 배려하여 구성되었으며 특히나 저자 특유의 유머감각과 다양한 예제로 프로그래밍 서적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재미있게 쓰여진 책입니다.
iOS 3D 언리얼 게임 개발- 물리 게임 이론부터 슈팅, 어드벤처, 롤플레잉 게임 실전 예제까지 / 로버트 친 지음, 데이빗 프랜슨, 토마스 해브릭 감수 / 손의형 옮김 / 길벗
언리얼 UDK 게임 제작 시스템을 사용해서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 등 iOS 플랫폼용 3D 게임을 제작하는 방법을 다룬다. UDK 기술을 적용하고 실제로 동작하는 실전 예제를 통해서 UDK 도구모음을 사용하는 방법과 언리얼 스크립트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단계별 예제와 설명을 따라하면서 실감나는 움직임이나 충돌을 사용하는 물리 게임 이론부터 1인칭 및 3인칭 슈팅 게임, 어드벤처 게임 등을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유니티 입문 : 3D 게임엔진 유니티 4 기초부터 차근차근 / 타카하시 케이지로 지음 / 최재원 옮김 / 에이콘출판
에이콘 게임 개발 프로그래밍 시리즈, 제23권. 유니티의 기본 기능이나 의외로 중요하지만 지나쳐버리기 쉬운 사소한 사항까지도 빠짐없이 기술되어 있고 각 장에서는 기본적인 기능이 반복적으로 설명되므로 끝까지 읽다 보면 자연스레 유니티의 필수적인 사용법을 완전히 자기 것으로 익히게 된다.
무엇보다도 이 책의 장점은 간단하지만 하나의 게임을 끝까지 진행시켜 보는 데 있다. 게임 플레이의 핵심적인 기능은 물론, 타이틀 시작화면, 미션 클리어 시의 화면전환, 최종 플랫폼으로의 포팅 등 부차적이지만 게임이 갖추고 있어야 할 모든 부분을 학습하게 함으로써 독자들이 게임 개발의 성취감을 맛보게 하고 게임 개발에 더 흥미를 느끼고 매진할 수 있도록 하는 훌륭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키넥트 프로그래밍 / 자렛 웹 지음 / 김태경 옮김 / 비제이퍼블릭
이 책을 읽는 데 딱 30분만 투자해도 여러분은 키넥트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는 기본 지식과 능력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1장의 시작하기를 따라 진행하다 보면 SDK과 툴들을 쉽게 설치할 수 있고, 그 이후 장들을 통해 3D 비전, 스켈레톤 트래킹, 오디오 처리, 음성 인식과 제스처 인식 등을 쉽게 익힐 수 있다. 또한 MS에서 제공하는 SDK과 써드 파티 라이브러리들의 조합을 통해 여러 효과를 내는 방법도 알아볼 것이고, 다양한 예제들을 통해 플레이어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간단한 게임들을 살펴보면서 기본적인 개념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미스터리 사전- 게임 시나리오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110가지 추리 규칙·트릭·이론 / 미스터리 사전 편집위원회 지음, 모리세 료 감수 / 곽지현 옮김 / 비즈앤비즈
미스터리 스토리를 창작할 때 알아두면 좋을 규칙, 트릭, 이론 110가지를 사전 형식으로 정리한 책. 특히 게임 시나리오를 짤 때 꼭 필요할 거라 생각되는 소재를 모아놓았다. 미스터리의 여러 키워드를 '장르', '시추에이션', '트릭', '캐릭터', '도구와 장치', '이론'의 6개 장으로 분류하여 미스터리 작품 창작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했다. 각 장의 항목에는 매력적인 미스터리 작품을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미스터리 소설을 통해 배양된 정석이나 이론, 리얼리티를 지탱하는 지식을 정리했다. 또 각 장의 마지막에는 칼럼 같은 읽을거리를 제공했으며, 책의 마지막에는 참고문헌을 게재했다.
HTML5 캔버스 완벽 가이드- 그래픽, 애니메이션, 게임 개발을 위한 캔버스 API의 모든 것 / 데이비드 기어리 지음 / 김민섭 옮김 / 위키북스
위키북스 오픈소스 & 웹 시리즈, 제45권. HTML5와 자바스크립트를 이용해 캔버스에 직선을 그리는 방법부터 핀볼 게임을 구현하는 방법까지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책의 전반부에서는 도형 및 텍스트를 캔버스에 그리는 방법과 이미지를 조작하고 그리는 방법을 소개하는 캔버스 API를 다룬다. 후반부에서는 캔버스 API를 사용해 애니메이션과 움직이는 스프라이트를 구현하고 시뮬레이션 생성, 충돌 감지, 비디오 게임을 개발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또한 모바일에서도 실행할 수 있는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사용자 정의 컨트롤을 구현하는 방법과 캔버스 기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방법도 다룬다. HTML5 캔버스를 이용하면 플래시와 같은 플러그인을 설치하지 않고도 웹에서 작동하는 게임을 개발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캔버스 API뿐 아니라 게임 개발에 필요한 수학/물리 관련 기초 지식(삼각함수, 중력, 가속도, 충돌 처리)까지 자세히 설명한다.
그래도 우리는 스마트폰게임을 만든다 / 유영욱 지음 / 보리별
스마트폰게임 개발에서 서비스까지, 스마트폰게임 개발에 필요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는 책. 스마트폰게임과 온라인게임의 차이점과 아이폰용 게임과 안드로이드폰용 게임 개발 시 유의점, 스마트폰게임 개발 프로세스, 내가 만든 게임을 스토어에 등록하고 판매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큰 맥락에서 짚어줌으로써 스마트폰게임 개발을 막연하게 꿈꾸던 젊은이들에게 명쾌한 시작점을 제시해준다.
에어펭귄, 룰더스카이, 버즐, 카오스베인, 포켓 프린세스, 골든글러브…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인기 스마트폰게임 제작자, 개발자들 인터뷰가 담겨 있는 이 책은, 누구보다 먼저 스마트폰게임 개발에 뛰어들어 산전수전을 모두 겪은 전문가들이 퍼즐, 아케이드, SNG, 육성 시뮬레이션, RPG 등 장르별 스마트폰게임 개발 노하우와 스타트업 창업하기, 퍼블리셔의 눈에 띄는 법 등 스마트폰 게임 제작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들려준다.
또한 생생한 게임 개발 과정과 위트 있는 만화로 게임 마니아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스마트폰게임 개발 이야기’도 함께 담겨 있다. 스마트폰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는 스마트폰게임 개발의 전반에 대한 이해와 함께 독자들에게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만족시킨다.
게임 기획자와 레벨 디자이너를 위한 언리얼 게임 엔진 UDK 3 / 리차드 무어 지음 / 문기영 옮김 / 에이콘출판
[언리얼 토너먼트], [기어즈 오브 워], [리니지2]의 공통점은? 바로 언리얼 엔진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전 세계 수많은 게임 회사들이 최고 수준의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 언리얼 엔진을 선택한다. 언리얼 개발킷은 에픽(Epic) 사에서 만든 막강한 통합형 게임 개발 툴로서 이를 이용해 수많은 게임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하지만 방대한 기능이 들어있는 만큼 처음 개발킷을 접하면 어떤 방식으로 게임을 개발해야 하는지 망설여지게 마련이다. 이 책은 방 하나로 시작해서 복도를 만들고 구조물을 배치하며 그림자와 동적인 라이트, 안개, 수면 효과 등 최종적으로 하나의 근사한 게임 레벨을 어떻게 만드는지 배울 수 있다.
디지털게임의 재발견- 모두를 위한 놀이 / 김겸섭 지음 / 들녘
어느 집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다. 아이들은 시간만 나면 게임을 하려고 들고, 부모들은 그런 아이들을 막느라고 바쁘다. 하지만 부모가 막는다고 아이들이 과연 게임을 하지 않을까? 집 문턱만 넘으면 사방천지 널린 게 PC방인데도? 사정이 이렇다면 차라리 게임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 메커니즘은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대처하는 게 낫지 않을까? 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게임의 정체’를 제대로 밝혀줄 생각이 없어 보인다.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나면 마녀사냥하듯 게임을 범인으로 지목하면서 그 죗값을 게임 개발자나 게임 플레이어들에게 돌리기 바쁘다. 그리고 대다수 선량한 플레이어들에게는 “너희들 스스로 알아서 깨닫고, 알아서 잘 해봐!” 하는 것 같다. 이쯤 되면 방치를 넘어 폭력의 수준에 가깝다. 사정은 딱 이렇다.
이 책은 이 같은 배경에서 쓰였다. 학교나 제도권에서 게임 미디어에 대해 배우고 그것을 공개적으로 토론할 수 있는 자리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외국에서는 이미 이런 시도가 본격화되고 있다. 우리도 ‘중독’과 ‘폭력’으로부터 게임을 구해내고 그 누명을 벗겨내기 위해서라도 하루 빨리 객관적인 관점에서 게임을 배우고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저자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게임의 본성과 게임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진지하고 인문학적인 반성이다”는 출발선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리고 “‘게임하기’의 진짜 목표는 자주적이고 행복하며 능동적인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정답과 공식을 잘 외워서 답을 찾는 인재보다 ‘행복한 인재’와 ‘창조적 인재’가 우리 사회의 자산이 될 것이다. 이것은 곧 우리가 놀이와 게임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고 말한다.
게임의 시작이 된 놀이의 기원, 게임의 역사와 발전, 기술과의 맞물림, 게임의 서사성과 캐릭터의 탄생, 그리고 게임의 배경이 된 판타지 문학 등등……을 포괄적으로 흥미롭게 다루는 이 책을 게임의 세계를 이해하고 싶어하는 학생이나 부모, 교사 모두에게 강추한다. 21세기 창의적 인재의 산실이 될 꿈의 공장 ‘게임의 세계’, 일단 “정확하게 제대로” 알고 보자. 청소년들에게는 낯설지만 부모 세대에게는 친숙한 고전 게임과 초기 게임기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문화와 예술의 접경으로 다가가는 게임의 노력, 게임 서사의 구조 등의 이야기는 특히 흥미롭다. 저자가 직접 게임을 해보면서 캡처한 다양한 게임 화면과 게임기기 이미지를 확인하면서 기억을 떠올리는 재미도 쏠쏠하다.
CGINSIDE : 철견- 게임 캐릭터아트 테크닉 / 남창건(철견) 지음 / 비엘북스
국내의 대표적인 3D 게임캐릭터 아티스트인 '철견'의 인터뷰와 그간 진행했었던 습작 및 작품들을 갤러리 형식으로 소개하고, 표지 일러스트를 제작하는 모든 과정을 디테일하게 소개하는 책. 전 세계 CG 아티스트들의 일러스트 공모전, [도미넨스워 3]에서 당당히 2위(3D부문)를 수상한 저자(철견)는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의 3D 캐릭터 제작방법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컨셉디자인에서부터 해부학을 기초로한 캐릭터모델링의 접근법, 수준높은 텍스쳐 맵 제작기법 등 작가 '철견'의 3D 게임캐릭터 제작을 위한 고급 테크닉을 배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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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책 쌓이면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 그런 거는 우리한테 있을 수가 없어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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