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Visit to id Software from john romero on Vimeo.

둠의 개발자인 존 로메로가 동영상을 하나 공개했습니다.
93년 ID소프트에서 둠의 완성을 앞두고 사운드 이펙트를 녹음하는 모습들 입니다. 당시의 개발 분위기가 지금과는 어떻게 달랐는지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요.

덤으로 다른 책도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 10점
데이비드 커시너 지음, 이섬민 옮김/Media2.0


실제로 원래 책의 제목은 Master of Doom : How Two Guys Created an Empire and Transformed Pop Culture 입니다.
둠을 만든 두 사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죠. 필자는 당시 둠을 만들던 여러사람과 인터뷰해서 두 사람의 모습을 현장감있게 느낄수 있습니다. 진짜인지 아닌지도 모를 존카멕의 성공담 같은 것보다는 훨씬 인간적이고 자극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

므므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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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묵을 RSS로 받아보시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RSS리더를 쓰시는 분이라면 좀 더 편하게 게임뉴스를 받아볼수 있는 RSS주소를 제공하고 있는 국내 게임 웹진을 몇개 소개하겠습니다.

RSS가 어떤 것인지 모르시는 분들은
2009/01/16 - [칼럼] - 해외의 게임개발 사이트들의 새글을 한글로 받아보기.
의 앞부분을 보시던가, 아니면 HanRSS 만화 가이드를 보시는게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저는 구글리더를 씁니다만..)

아쉽게도 한국에서 RSS 사이트를 제공하는 사이트는 몇군데 없습니다.

* 머드포유
머드포유는 꽤 괜찮은 기사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최근에 들어서 기사질이 확 올라간 느낌입니다.

크게 게임뉴스와 게임저널 두군데의 RSS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게임뉴스는 주로 보도자료 뉴스가 올라옵니다.
피드 URL: http://www.mud4u.com/new/bbs/rss.php?bo_table=news
게임저널에는 기지칼럼이나 인터뷰 등이 올라옵니다. 이편은 아무래도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죠.
* 게임어바웃
게임어바웃은 메일로도 뉴스를 제공하긴 하지만 RSS로는 전체뉴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실 보도자료에 섞여서 쓸만한 내용은 찾기 힘든게 아쉽습니다.
피드 URL: http://www.gameabout.com/xml/rss.xml

* 인벤
인벤은 파워블로그 글 모음등을 메인에 배치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었는데 RSS페이지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미처 못찾아서 넣지를 못했는데, 인벤 기자님이 알려주셔서 나중에 추가했습니다.
아직은 모든 기사가 한 피드로 제공되고 있지만 곧 기사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RSS피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하시는군요.
이제 기사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RSS피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RSS피드 모음 페이지 :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228&query=view&l=120
전체 뉴스 피드 URL: http://webzine.inven.co.kr/news/rss.php

* 루리웹
루리웹은 대부분의 게시판의 RSS피드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뉴스, 자유게시판 등을 가리지 않고 말이죠. 다만 게시판을 제외하면 그 RSS피드를 찾기가 굉장히 힘든 구조라는게 문제입니다. 필요할 것 같은 rss페이지만 몇 개 소개하겠습니다.

PC뉴스피드 URL:
http://www.ruliweb.com/data/pcnews/rss_news.htm?table=pc
콘솔게임 뉴스피드 URL: 
http://www.ruliweb.com/data/rulinews/rss_news.htm?table=console
온라인게임 뉴스 피드 URL:
http://www.ruliweb.com/ruliboard/rss.htm?table=game_online

대부분 보도자료가 올라오긴 하지만 그 양은 거의 국내 최고라고 봐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그냥 가리지 않고 다 올려버리는 느낌이더군요.

이런 뉴스들을 받아보실때는 주의하실게 있는데, 여러개의 뉴스를 등록해서 보시면 아시겠지만 보도자료는 뻔합니다. 회사측에서 제공하는 것을 각 웹진에서 약간 편집을 해서 올리는 정도이기 때문에 거의 같습니다. 루리웹은 거의 손 안대고 그냥 올리는 것 같더군요.

한국 뉴스사중에서 가장 인상깊은 RSS페이지를 제공하던데는 조선일보더군요..
굉장히 맘에 안드는 결과이지만 압도적인 컨텐츠량에 걸맞는 RSS 피드 페이지였습니다.

혹시 웹진에서 RSS를 제공할 생각이 있다면 참고해볼만한 곳이죠.
게임쪽으로 가면 Gamasutra의 RSS피드 페이지가 괜찮습니다. gpgstudy도 각 카테고리별로 피드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나쁘지 않은 편이죠.

어쨌든 RSS피드를 제공할 생각이 있다면 저런 부분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따로 제가 필요해서 RSS피드를 뽑아놓은 것도 몇가지 공유하겠습니다.

디스이즈게임
뉴스 스페샬 -피드 URL: http://feed43.com/1386827522015705.xml
뉴스 취재 -피드 URL:
http://feed43.com/5514536777620370.xml
뉴스 인터뷰 -피드 URL:
http://feed43.com/0833664260758186.xml
실시간 정보 -피드 URL:
http://feed43.com/5435523242781441.xml

이중에 실시간정보는 보도자료 모음입니다만.. TIG에서 정식으로 제공하는 RSS피드가 아니기 때문에 한번에 글이 많이 올라올 경우 놓치는 글이 생길 수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동안 제대로 로드가 안되고 있던 인터뷰도 추가해서 올렸습니다.)


TIG에서 RSS 피드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불안하고 느린 feed43으로 제가 긁는거 쓰지 마시고 feed주소들을 직접 등록하세요.

RSS 모음 사이트 : http://thisisgame.com/main/RSS.php



데일리게임은 아직 RSS피드 제공을 안해서 제가 쓸것만 대충 뽑았습니다.

전체 스페셜 칼럼 : http://feed43.com/7427544166037882.xml

나중에 정식 RSS 서비스를 하면 링크를 바꿔놓기로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게임묵의 RSS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gamemook.com/rss
HanRSS 구독 버튼 :
구글리더 구독 버튼 : Add to Google
게임위, '현실'과 '이상'의 안타까운 괴리.<<
게임위, [부족전쟁] 블록이 가져올 수 있는 참사. <<

via pig-min

두 글다 훌륭해서 소개합니다.

저는 게임위가 부족전쟁 차단할 때부터 아 뭔가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라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명확하게 잘 풀어놓아주셨습니다.
거기다가 NC가 게임위에 요청을 해서 오토사이트도 차단하고 있죠. 오토사이트 차단도 게임위의 권한안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정말 M60( 분대지원용 중화기 )을 들려준 셈인데요.

게다가 심의비용인상으로 게임회사들이 특히 영세한 게임회사들한테는 타격이 갈 정도로 큰 금액을 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법인을 소유하지 않은 개인은 게임을 만들수도 없게 되었죠.

솔직히 말해서 저는 검열반대. 게임위폐지를 원하는 쪽입니다.
국가가 국민을 신뢰하지 않는거죠. '너네들은 이 게임을 하면 중독되서 헤어나지 못할꺼야.'

하지만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요소가 강한 아케이드 게임이나 불특정다수에게 바로 접근할수 있는 온라인게임에 대해서는 심의가 없어도 괜찮은가에 대해서는 확신을 할수가 없습니다.
결국 재수없지만 어쩔수 없다라는 입장을 선택할수 밖에 없죠.

---- 그래서 여기서부터는 게임위가 필요악이라는 가정 밑에 있는 이야기입니다.

다행히 앱스토어같은 케이스에서는 사업자등록증이 없어도 심의받을수 있게 하도록 추진중 이라던가 사후심의 체제로 바꾸겠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만..
하지만 앱스토어는 돈이 되는데 못한다니 풀어준다. 같은 느낌이라 마냥 반갑지만은 않습니다. 다만 이런식으로 점점 제제가 완화되는건 바람직한 방향일 것입니다.

저 안타까운 괴리 글에도 언급되어있지만, 다른 나라의 심의제도는 법적인 강제력보다는 소매점들에 팔수 있느냐 없느냐가 갈리는 문제이고, 아시다 시피 한국의 소매가게는 전멸했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심의결과로 어떤 제제도 가할수 없습니다.

사실 이런 검열기관을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것도 맞지 않고 통제를 하는 것도 맞지 않죠.
국가기관이지만 민간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재정적으로 독립하는게 도움이 될테고 심의비용을 올린 것은 그 과정의 일환이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처럼 심의가 필수가 아닌 상황이 가장 좋겠죠.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외국의 경우고. 아니면 심의를 받으면 이득을 얻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위해서는 심의에 대한 투명성과 객관성이 보장되야겠죠. 98년에도 심의가 일관적이지 않고 비전문적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잡지등을 통해 언급되었습니다. 11년이 지나는 동안 바뀐게 없군요. 여전히 비전문가들이 심의를 하고 있고, 일관성이 없습니다. 가이드라인도 없습니다. 업계에서 18금이 뜨면 접대를 좀 해달라는 것 같은데 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게 괜히 나오는게 아니죠.

바람직한 경우는 한국게임업계를 선도하는 큰 기업들이 만든 협회가 (한국게임산업협회같은) 심의단체를 가지고 있으며, 각 업체들은 자율적으로 심의에 맞춰 서비스를 하고, 게임방에서 연령관리를 확실하게 함으로써 시장적인 타격이 가게 한다면 (그리고 미성년자들의 보호자는 자녀들이 플레이하는 게임이 어떤 게임인지는 알아야겠죠) 굉장히 바람직한 형태가 나올거라고 봅니다.

하지만 한국 게임업계는 온라인, 콘솔게임 뿐만이 아니라 형님들이 관리하시는 아케이드게임의 이권도 섞여있고, 어떤 등급의 게임이라도 집의 컴퓨터로 접근하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정말 관리가 힘든 상황이긴 합니다.

게다가 저는 이런 우려도 들어요. 협회를 좌지우지 하는 거대 기업 몇개가 시장에 진입하려는 다른업체들에게 심의라는 칼을 휘둘러서 방해를 하면서 자신의 위치를 보호하려고 들수도 있겠죠. 이럴 경우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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