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게임계가 옛날보다 많이 발전했다고는 하지만, 좀 지나치게 PC 온라인에 치중된감이 없지 않아있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게임개발에 관한 자료는 한글로 된 것보다는, 영문이나 일어로 된 자료가 더 많습니다. 전세계에는 게임개발자가 더 많을 테니 한글로 되지 않은 최신 자료들도 많겠죠.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외국 사이트들을 꼼꼼하게 챙겨보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시간적인 문제라던가, 언어의 장벽으로 외국의 최신 개발 정보를 받아보고 싶지만 그렇게 못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GITISS 같은데서 번역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지만, 사이트가 한정적이고 아무래도 시간차가 좀 있죠. 그래도 요즘은 지랄맞은 DRM은 뺐더군요.
 
외국어로 된 필요한 정보는 찾을 수 있라도, 정보의 홍수에서 쓸만한 정보를 찾아내는 것은 그리 쉽지 않습니다. 한글로 되어있는 컨텐츠를 훑어보는 것보다 아무래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여기 이런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한가지 방법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는 RSS리더입니다.
사실 이 정보는 어느정도 RSS리더에 익숙한 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간단하게나마 소개를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RSS란 무엇인가.
쉽게 말하자면 블로그나 뉴스에서 정보들만 따로 빼놓은 페이지입니다. 이 RSS 들은 RSS2.0, RSS1.0 등의 표준에 맞춰서 배포되어있습니다. 사실 이건 별로 안중요하고.
이 RSS피드 만으로는 글을 볼수 없고, RSS 리더라는 것이 필요합니다. RSS 리더는 저 표준에 맞추어서 각각 홈페이지의 RSS 피드들에게서 데이타를 수집해와 업데이트 된 글을 한꺼번에 보여줍니다. 쉽게 말하면 네이버 블로그의 업데이트된 내 이웃 보기 라던가, 이글루의 이웃 글 보기의 확장판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네요.
주로 블로그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점차적으로 뉴스나 게시판으로도 확대되고 있고, 요즘은 어지간한 뉴스는 거의 다 RSS 페이지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런 아이콘들이 있다면 해당 홈페이지는 RSS피드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RSS 리더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최근에는 익스플로러나 파이어폭스등의 웹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RSS리더도 있고, 아니면 직접 컴퓨터에 깔아 쓰는 리더기도 있습니다. 또한 구글리더HanRSS등의 인터넷으로 접근해서 볼 수 있는 RSS리더도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접근해서 보는 RSS 리더 경우 어디에서나 접근해서 볼수 있다는게 장점이죠.
 
개인적으로 HanRSS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HanRSS에서 제공하고 원사운드님이 그리신 도움말이 가장 알기 쉽더군요.
하지만 우리는 구글리더를 사용할 예정입니다.


구글리더를 쓰자
일단 우리는 구글리더를 쓸 예정입니다. 나중에 소개할 핵심적인 기능 때문이죠.
GMail을 쓰시는 분들이라면 무리없이 구글리더를 쓰실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사실 HanRSS보다는 조금 까다로운 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구글리더에 가입하고 화면을 보면 좌측 상단에 구독 추가란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이 입력 창이 뜹니다.


일단 게임묵의 RSS피드 주소를 넣어보죠


짜잔. 이렇게 올라온 글 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게임묵에 오지 않아도 글이 등록되었는지 안되었는지 알 수 있는거죠.
물론 이런 웹RSS리더의 경우 실시간으로 글을 읽어오는 것이 아니라 약간 시간차가 발생합니다.

 
외국 사이트의 RSS 등록하기
일단 http://gamasutra.com 으로 연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마수트라는 유명하니 아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미국의 유명한 게임개발관련 홈페이지중 하나죠.


http://www.gamasutra.com/rss/ 가마수트라의 RSS페이지에 가면 뉴스나, 칼럼, 가마수트라기사 등이 피드로 따로따로 나와있습니다.  이런식으로 따로따로 피드를 제공하면 받아보는 사람으로서는 선택할수가 있어서 좀 더 편하죠. 일단 가마수트라의 Article을 등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마수트라 Article을 등록하면, 이렇게 최신 글들을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입니다.


영어 게시물들을 한글로 받아보자.
구글은 번역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론 사람이 번역한것과는 그 질의 차이가 현격하지만, 없는 것보단 낫죠.
그리고 구글은 구글리더에도 그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이렇게 피드설정에서 '내 언어로 번역하기' 옵션을 체크하면..
번역기를 통해 RSS피드의 내용을 번역해서 보여줍니다.

 

이제 영어보다는 한결 눈에 잘 들어오죠.
물론 번역기라 어색한 표현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관심있는 글을 찾으셨다면 번역안한 글을 직접 보는 것을 추천드리겠습니다


RSS를 받아볼만한 외국의 게임 사이트들
이제 한글로 제목을 받아볼수 있게 되었으니 적당한 외국 사이트들을 소개하겠습니다.
사실 저도 별로 아는게 없으니 좋은 사이트가 있으면 또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영어권
영어의 번역 퀄리티는 빈말로도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만. 어순자체가 꼬여있으니 단어만 캐치하는 방식으로 보는게 좋으실것 같습니다.
 
 
일어권
일어번역은 한글과 비슷한 일본어순 덕분인지 꽤 읽을만하게 나옵니다. 다만 고유명사나, 가다카나의 번역에 주의하세요.  페이퍼맨이 종이망. 등으로 번역됩니다.
 
여기서는 다루지 않았지만,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오는 외국 개발자들의 블로그들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곳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http://www.crayonphysics.com/

크레용 피직스 디럭스가 데모를 공개했습니다.
또한 19.95$에 판매중입니다.



데모만 보면 확실히 크레용 피직스에서 진일보해서 게임 다워졌습니다!
크레용 톤으로 펼쳐지는 아름다운 게임이 되었군요. :)

데모는 섬 두개까지 진행할수 있습니다.
두번째 섬에서 만나는 스테이지들은 그야말로 웃음이 떠나지 않을정도로 임팩트가 있네요!
http://www.foddy.net/Evacuation.html

직역하면 배출이란 제목의 이 게임은 우주선에 침투한 외계인을 방문을 닫고 열어 진공상태인 우주선 밖으로 몰아내는 게임입니다.

같은 색의 문은 연동이 되기 때문에 외계인을 배출시키기 위해 문을 잘못열었다가, 승무원이 있는 방으로 외계인이 들어와서 우걱우걱 잡아먹는다던가 다른 문이 함께 열리면서 한방에 모아놓은 승무원이 한꺼번에 우주미아가 되는 것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연동된 문들과, 반드시 살려야하는 승무원 (색깔이 다른 장교, 선장) 덕분에 후반부로 가면 난이도가 급격하게 올라갑니다.

깃발을 꼽아 방에 있는 승무원들을 유도할수 있으니 참고하시고.
랜덤 같은데도 불구하고 레벨디자인이 그럴 듯합니다. 어떻게 한 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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