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 캐슬 - 프리루드: 페이디드 메모리즈"는 피그민 에이전시 소속 인디게임 팀 악쇼크 스튜디오의 첫 게임입니다. 다양한 장치를 이용해 쏟아지는 모래알의 움직임을 바꿔 퍼즐을 풀어나가는 물리 퍼즐 게임인데요. 프리루드라는 부제처럼 게임은 짧고 단순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리웨어이고 악쇼크 스튜디오 홈페이지에서 게임과 사운드트랙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유동적인 무언가가 있고, 그것을 장치 조작이나 환경의 변화로 제어하는 게임의 메커닉은 "요절복통기계"나 "레밍스" 같은 유명한 퍼즐 게임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샌드 캐슬"은 그런 게임과는 사뭇 다른 고유의 정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퍼즐의 주 소재인 모래알의 마르고 부질 없는 느낌이 그걸 잘 대변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이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던 건 창문이 열려 불어오는 바람에 모래알이 날리는 부분이었습니다. 단순히 스토리나 그림이 아니라 퍼즐의 메커닉이 이러한 정서를 자아내는 것은, 더 길고 다듬어질 듯한 본편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물론 감성적인 사운드트랙과 오프닝과 엔딩에서 나타난 모래성 이미지도 좋았습니다 :)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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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5월 7일, 진흥원 개원 1주년을 맞아 기존에 운영중인 산업정보 제공사이트를 모두 통합한 "콘텐츠산업정보포털"(kocca.kr [현재는 콘진원 홈페이지임])을 오픈한다고 합니다. 새 사이트는 게임, 방송,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등 콘텐츠 전 분야의 산업정보를 함께 제공하며, 기존에 분야별로 존재하던 사이트들은 올해 12월 31일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합니다.

통합대상이 되는 사이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 "게이트웨이 위콘", "게임산업종합정보시스템"(지티스), "콘텐츠해외진출지원시스템", "미디어제작정보시스템"입니다. 이와 함께 매일 메일로 발송되던 "오늘의 게임기사" 역시 게임 외의 콘텐츠까지 확대된 "오늘의 콘텐츠 뉴스"로 바뀌게 됩니다.

새로 오픈되는 "포털"은 지티스와 달리 로그인하지 않아도 자료를 조회하고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RSS 서비스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질의 지식과 정보가 있음에도 불편한 인터페이스 때문에 비판을 받아왔던지라, 이번 통합 사이트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봅니다.

[이 포스트는 제휴사이트 "디자인과 플레이 번역소"와 함께 포스팅되었습니다.]

4월 한 달 동안 모은 다른 사이트의 번역글입니다. (3월 30일 ~ 5월 2일) 제 수비범위 밖에 있는 좋은 번역글 아시면 제보 바랍니다! 작년 이전, 훨씬 전의 글이라도 괜찮습니다 :)

제목 우측의 날짜는 번역물이 게시된 날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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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과 플레이 번역소

제휴사이트 디자인과 플레이 번역소의 번역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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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문화역사 블로그 레트로그의 번역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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